새바람새벽

며칠전부터 갑자기 조개찜이 땡겼다. 한창 식단관리를 하고 금주중이지만 인생한방인데 먹고싶은걸 먹지 않으면 삶의 의미가 또 없다 생각하여 아닌 동생에게 전화를 하였다. 나)대전에 조개찜 괜찮은데 없나? 님)둔산동에 조개찜 전골을 파는데 가보실래요? 나)엥? 조개찜이면 찜이지 조개찜 전골은 뭐냐~? 님)조개도 먹고 국물도 먹고~~~~ 나)그라자~~~ 함 가보자! http://naver.me/xWNlOPGB 네이버 지도 수미어가 map.naver.com 지도를 찾아 여차저차 차를 몰았다. 차를 주차하고 내려가니 떡하니 수미어가 앞에 아는동생이 대기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바로 들어가니 벌써 기본찬들이 셋팅이 되어 있었다. 우아 빠른데?? 알고보니 아동(아는동생)이 예약을 해놨단다. (사람도 많고 대기가 ..

난 향수를 좋아한다. 향수란 몸의 체취를 완화하기 위해 쓰지만 나는 향수를 기분전환용으로 쓴다. 몇년전에 구입한 톰포드 오드우드 20만원이 넘는 거액을 주고 면세점에서 구입했다. 차안에 놔두고 리프레쉬하고 싶을때마다 뿌린다. 너무 좋다. 냄새가 좋지 않은건 너무 싫다.

예전 코스트코에서 빈센트 반고흐 머그잔을 팔았었다. 고흐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매우 갖고 싶은 아이템이었다. 하지만 집에 머그잔이 많은데 궂이 필요하지 않아 구입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쩔수없이 구입을 하게 되었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고 후배를 위해서ㅠㅠ) 이유인즉, 후배가 결혼한다하여 후배의 결혼선물을 해주고 싶었다. 부랴부랴 어떤 아이템이 도움이 될까 고민하다 인터넷 써치를 통해 대전 골든오렌지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 남자가 그릇파는데 가는게 참 거시기하였지만 약간의 창피함을 무릎쓰고 5시30분에 퇴근을 부랴부랴 해서 찾아가 보았다. 대전시내 퇴근교통량을 아는 나로서는 차량정체가 싫어 고속도로를 타고 대전 ic로 빠져나가는 루트를 이용하였다. https://m.place.naver.com/place/1..

어려서부터 취미생활을 참으로 많이 했다. 누구나 한다는 사진찍기…. (대부분 사진찍기보다는 장비병에 걸려 바디바꾸고 렌즈바꾸고 등등 하는 사람을 많이 보았지만, 난 헝그리포토그래퍼여서 가성비 최고 렌즈에 무난한 바디를 썼었다.) 나는 돌아다니면서 기억하고 싶은 풍경을 담기 위해 사진을 시작했다기 보다는 전공과 관련하여 가시화를 위해 사진을 시작하였다. 출장을 다니다 보니 당연히 카메라를 들고 다니게 되었고 사진도 찍게 되었다. 세상이 좋아져서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지만 옛날 필름카메라는 참으로 감성적이다. 그이후 몇년이 흘러흘러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게 되면서 카메라가 필요없어졌고, 회사방침상 카메라를 가지고 다닐 수 없어 한동안 카메라에 대해 소홀에 졌다. 1년전 갑자기 나를 위한 선물을 하고 싶어..

매일 동네 뒷산에 다니는데 해가 짧아져 뒷산에 오르질 못하는 와중에 무릎을 다쳐 2개월동안 운동을 못했다. 이데로 있다간 온갖 성인병이 나를 덮칠까 우려된다. 그래서 집에서 할수있는 운동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고민하다 오래전부터 사고 싶었던 로잉머신을 알아보았다. 로잉머신의 하이엔드는 컨셉2 로우에르그이다. 짭셉2와 찐 하이엔트 컨셉2 에르그 무엇을 살까 고민하다 컨셉2로 결정하였다. 대부분의 말들이 짭셉2 얼마 타다가 중고로 헐값에 팔지도 못하고 돈주고 버려야 한단다. 짭셉2도 컨셉2와 비교하여 큰 차이가 없다고는 하지만 운동을 한번 제대로 해보자라는 마음에 컨셉2로 결정을 했다. 비용은 너무 비싸다. 160만원…헐….. 그래도 내몸을 위한 거니 나를 위해 투자하기로 하였다. (컨셉2 1년타고 중고로 팔..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왔다. 말도많았고 탈도 많았고 그렇게 가기 싫었던 출장이 끝났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 pcr검사 받고 출근하는 일만 남았다. 파리에서 5시간 지연으로 파리샤골드골공항에서 노숙직전까지 갔지만 의지의 한국인 아닌가..역시 대단해서 대한민국이다. 우리나라 국민들 이 코시국에 잘 돌아다니신다. 출국할때도 만석이었지만 귀국할때도 만석이다. 비즈니스까지 그렇게 만석인건 정말 돈많은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나도 얼른 돈많은 사람이 되어야겠다. 한국에 돌아와 폰을 켜는 순간 제일 먼저 대한항공에서 쿠폰이 왔다. 우쉬.. 다지나고 나서 무슨. 점점 더 실망만 있을 뿐이다. 암튼 이번 3주간의 출장을 마치고 돌아와 기쁘다. 울나라가 정말 살기 좋은 나라다!

드디어 돌아가는 날이다. 리옹섹떽뷔베리 공항에 와서 3시에 파리로 출발하는 에어프랑스AF7645를 기다리고 있다. 최근 프랑스 공항에서 파업을 해서 종종 연착되거나 심지어 취소되기도 한다.다행이 파리를 통해서 들어가는 비행기라 파리에 가서 9시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리옹에서부터 기다리고 있다. 으미 힘든거 ㅠ배고 고프고. 얼른 나의 나라로 돌아가고 싶다. 오늘 비행편1번은 1시간 20분 딜레이다.

안시에서 2일을 쉬고 오늘은 샤모니몽블랑으로 이동했다. 빌린차가 너무 힘이 없어 고속도로에서도 잘 달리징 못해 힘이들었다. 샤모니몽블랑 역시 7년전에 하루 들러 보고간 곳이다. 샤모니몽블랑 멀티패스를 사서 몽블랑정상과 얼음동굴을 둘러보고 갔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꼭 세가지 미션 브레벤트까지 꼭 정복하고 가리다. 앞에서 말한 멀티패스가 있으면 3군데를 볼 수 있다. 1. 에귀디미디, 에귀유미디 전망대(3800미터)에서 몽블랑(4800터)을 눈앞에 바로 볼 수 있으나 고도가 높아 숨쉬기가 약간 힘들다. 샤모니몽블랑 어플을 깔고 언어를 영어로 바꾼후 멀티패스를 구입할 수 있다. 꽤 비싸다. 72유로에 카드값 3유로 총 75유로 이다. 여기서 미리 담날 올라갈 시간을 지정하고 반드시 카드를 수령 후 매표소에..

리옹이란 도시는 2015년 출장으로 들렀던 도시이다. 내가 가야하는 모단을 가기위해서는 비행기로 올수있는 가장 근접한곳이다. 리옹에 도착해서 차를 빌리고 모단으로 떠나기전 리옹시내 구경을 위해 시내를 방문했다. 리옹대성당에 가길 위해 주변 강근처에 주차를하고 구글맵도보지도 기능으로 살금살금 올라간다. 꽤 올라가는 사람이 많다. 골목골목 열심히 가다보면 성당에 도착할 수 있다. 리옹 성당에서 나의 소원들을 빌어본다. 제발 내 소원이 하늘에 닿기를…..

20220710 리옹에서 안시로 자동차를 빌려 어제 왔다. 안시는 참으로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이다. 7년전 혼자 왔을때처럼 지금도 혼자 방문하게되었다. 무슨 팔자가 이러냐. 암튼 안시는 큰 호수옆에 있는 프랑스의 작은 스위스오 불린다. 오래된 도시이지만 현대적인 건물도 많다. 다음은 볼거리 요약이다. 1. Château d'Annecy (안시성) (77) - 알파인 팝아트 박물관 3B Rue de Charmoisy, 74000 Annecy, 프랑스, N45°53'51", E6°7'33". Sun 10:00 AM–7:00 PM 2. 안시 구시가지 대표 관광지 릴르궁전 (섬위의 궁전) 3. 섬위의 궁전 카페에서 달달한 크레페 4. 프랑스 혁명의 정신적 지주 장자크 루소 와 연인인 바랑부인 작은분수 5. 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