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바람새벽

웍샵이 있어 여수로 향하는 KTX를 탔다. 좌석번호 5호차 14c 바닥이 다른 곳보다 높이 솟아있어서 매우 불편하다. Ktx가 많이 낡았다. 화장실 세면대가 녹이 슬고 거울은 얼룩덜룩하다. 요즘엔 세면대에 물도 잘 나오지 않는다. 5년만에 여수에 도착하니 기분이 둥실둥실 떠오른다. 조금 걸어 여수맛집이란 곳에서 게장백반을 먹었다. 흠… 십분정도 바다를 따라 걸어가니 웍샵장소인 베네치아 호텔에 도착했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하니 습하긴 했지만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16만원정도에 부분바다뷰 전망을 예약을 했는데 바다뷰로 업글을 해준다. 체크인시간은 3시. 방에 들어가니 저멀리 오동도가 보인다. 비가와서 산책을 가지 못했다. 밤이 되니 저멀리 소노캄 건물에 불이 들어와 반짝반짝 쇼를 보여준다. 야경이..

대구에 ISSW34 학회가 있어 방문했다. 거의 십년만의 방문이다. 엑스코에서 일정이 있어 처음에는 엑스코 주변의 호텔을 알아보았다. 나는 조금 더주더라도 깨끗한 곳을 좋아한다. 약간의 차이로 인터불고 엑스코를 놓치고 근처의 피에드 호텔을 예약하였다. 피에드 호텔은 엑스코에서 걸어서 약 5분정도 걸렸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체크인시간이 밤 9시이다. 왜 그럴까 ? … 다시는 난 방문을 하지 않으리.. 그래서 좀 더 주고 다음날 인터불고 본점을 예약했다. 다행이 뱅큇이 여기에 있었기 때문에 적절한 선택이었다. 3시경에 도착하여 체크인을 하고 방에 들어갔다. 혼자 자기에는 침대가 두개네ㅠㅠ 역시 숙소는 제데로 선택해야 한다. 특히 고급호텔은 침대가 편하다. 화장실이 개방되어 있다. 블라인드로 가려야 하지만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