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캠낚하러 온지 첫째날 오징어미끼를 쓴 나는 단 한번도 입질을 받지 못했다. 역시 낚시는 내가 잘할 수 없는 것일까 고민하다 잡아먹지말고 사먹자 다짐했다. 포항에 여러번 와보았고 후배와 가본 횟집이 생각나 영일대로 차를 몰았다. 내가 찾은 곳은 다해횟집이다! 며칠전 제주에서 먹었던 방어생각이나 오늘도 방어를 먹고 싶었다. 정갈하게 차려진 애피타이저들을 보니 군침이 마구 마구 돌기 시작했다. 그렇다 오늘 하루종일 낚시하느라 한끼도 못먹었다. 한접시 가득 방어 부위별로 담겨 나왔다.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말도 않고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어라! 제주도에서 먹던 방어맛이 아닌데? 흠~~고소해고소해! 달아달아! 를 연발한다. 최근 방어를 간장와사비가 아닌 참기름소금에 찍어 먹어본 이후로 참기름을 찍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