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골프존카운티오라cc 첫번째티옵 1차라운딩을 마치고 1시 2차라운딩을 갔다.
2차라운딩 장소는 제주 서귀포 표선에 있는 샤인빌파크cc이다. 사전정보 조사로 이코스는 동남아 스타일이다 아름다운 골프장이다라는 소문을 듣고 방문하였다. 많은 기대를 하여 두번째 라운딩에서는 1차라운딩보다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왔다.
저멀리 좌측에 샤인빌파크cc 표지판이 있다.
지인이 티스캐너로 예약을 해서 캐디피 포함 4명기준 16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었다.
조그마한 클럽하우스에서 체크인을 하고 락커룸에서 단장을 하고 화장실에서 마무리하고 선크림을 바르고 준비하러 갔다.
시크한 캐디님을 만나 커피한잔을 마시며 첫번째 홀에 앞서 그린을 확인하러 연습그린에서 퍼팅을 해보았다.
오라씨씨와는 달리 샤인빌파크씨씨는 오밀조밀 조그마한 골프장의 느낌을 받았다.
이 곳 역시 필드의 잔디와 그린의 잔디는 너무너무 폭신하고 잘 관리된 상태였다.
하지만 분위기가 바뀌니 나의 실력이 다시 쪼그라들기 시작했다.
푸르른 티잉 장소에서도 괜히 쪼그라드는 기분이고 엘보우가 온상태라 팔꿈치가 너무 아픈 상황이라 첫홀부터 왠지 잘 되지 않았다.
아웃코스로 팜코스부터 출발했는데 페어웨이의 언듀레이션도 많고 페어웨이도 좁아 어려웠다.
비가 올듯 하늘은 찌푸러져있어 축축한 습기가 느껴졌다.
골프장은 아름다웠다웠다.
인코스로 시작된 코스는 정말 평평하고 시원시원하게 뻗어있어 매우 상쾌한 기분이었다.
하지만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 얼른 팔꿈치 치료해서 본 실력을 보여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