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14:00에 국립공원 야영장 예약사이트에서 몽산포야영장을 예약하였다. 국립공원야영장 방문은 이번이 5번째이다.
참고로 지금까지 이용한 야영장은 다음과 같다.
1. 덕유산 덕유대야영장
2. 팔영산 야영장
3. 덕유산 덕유대야영짱
4. 가야산 치인야영장
5. 몽산포 야영장
6. 월악산 용하야영장
지금까지 이용해본 봐로는 아주 만족도가 높다. 앞으로 야영장 예약과 할인을 위해 전국형 그린카드도 발급받아높은 상태다. 하지만 이번 5번째, 6번째 예약 시 그린카드의 존재를 몰라 할인을 받지 못하였다. 국립공원 시설을 이용하실때 할인을 받으시려면 그린카드를 발급받으면 좋습니다. 추후에 사용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약간의 부지런함으로 토요일에 예약하기 힘들다는 태안해안국립공원 몽산포야영장을 예약하였다. 자리는 A15이다.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어 12시경에 도착하였다. 접수하시는분이 짜증 섞인 목소리로 원래 체크인은 3시이지만 상황을 많이 봐드려 1시에 입장할 수 있다고 한다. 누가 체크인시간이 3시인지 모르나. 어쨌든 일찍 간 죄로 후진하여 주변 주차장에서 한시간동안 시간을 떼우고 야영장으로 입장하였습니다. 주차장과 야영사이트가 멀리 떨어져 있어 여러번 짐을 옮겨야 했습니다. 하지만 예약한 자리는 아주 깨끗하고 조용한 자리였습니다.
서둘러 텐트를 치고 점심을 먹고 있는데 2시쯤 옆 사이트 분이 오셔서 흙묻은 방수포를 탈탈 털고 계십니다. 만약 그분이 밥먹고 있는데 옆에서 먼지나게 탈탈 털고있으면 그분은 기분이 참 좋았을까요?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사람이 되자라고 생각하고 나나 잘하자 했습니다.
이번주부터 국립공원에서 여권을 발급합니다. 전국에 있는 국립공원탐방소에 가면 도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여권에 도장이 10개, 22개가 모이면 메달과 인증서를 발급해 준다고 합니다. 또한 표롱이네 매점(몽산포야영장 매점)에서 반달이가 자판기 안에 가득차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4마리 데리고 왔습니다. 우리아이들 2개,, 조카들 2개. 주말마다 야영장에서 체험행사를 합니다. 바닷속 꾸미기로 컵안에 여러 바닷가 생물 모양을 넣고 젤리를 넣어 굳히는 체험입니다.
여권 유효기간이 끝나기 전에 23년 만료예정 그동안 다녀왔던 국립공원을 다시한번 순례하기로 하였습니다.
여러분 등산을 하시면 몸도 마음도 힐링이 됩니다. 특히 마음과 머릿속이 혼란스러울때 나라로부터 불공정하고 불공평한 대우를 받았을때 화를 내려앉힐때는 등산을 하며 마음을 달래는 것이 최고입니다.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이에게 나라가 뒤통수를 쎄게 치고 등에다 칼을 꽂는 격이니 앞으로 나라를 위함이 아닌 나를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