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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동네뒷산 답사기, 국사봉누리길

새바람이부는그날새벽에그순간을즐기는이박사 2022. 4. 5.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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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곳은 세종특별자치시이다.
2014년에 회사로 인해 살게 되었다.
이사올 당시만해도 사람도 없고 아무것도 없던 시절이었지만 지금은 제법 북적거리기도 하고 상가도 많이 들어섰다. 그당시 아니 지금까지도 이많은 상가들이 과연 다 차기는 할까 생각해보면 세종시 주민이 일인일상가를해도 남겠네 하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나름 많은 상가들이 들어서고 있는겅 보면 참 대단하다란 생각이 든다.
세종시는 2012년 7월 1일 출범한 대한민국의 유일한 특별자치시이다.

시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도시의 명칭은 세종대왕에서 따왔다고 한다. 세종시는 초기 계획과 달리 충청남도 연기군 전체, 공주시 일부, 충청북도 청원군 부용면 일부로 제한된다. 구 충청남도 연기군 일대에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조성된 것이 시작이었다. 출범일인 7월 1일이 일요일이었던 관계로 월요일인 7월 2일에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식이 열렸다.

충청북도 일부 지역(現 부강면)도 포함되지만 대부분 충청남도에서 넘어왔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분리 준비도 충청남도교육청 소관이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대표적인 행정도시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2010년에 민간기관, 2012년부터 정부기관이 차례로 이전돼 2014년 완료됐다. 2018년에는 행정안전부 등의 정부기관이 행정중심복합도시 설치에 관한 법률에 의거, 추가이전되고 있으며 2021년 현재 45개의 중앙행정기관과 소속기관들이 위치하고 있으며 15개의 정부출연연구기관 그리고 추가이전한 9개의 공공기관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국무총리 관저도 설치됐고 실제로 국무총리가 거주한다. 세종특별자치시는 기초자치단체를 두지 않는 단층형 광역자치단체로 법정되어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의 명칭이 정해진건 2006년 12월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의 위원장 한명숙 당시 국무총리는 2006년 12월 21일 전체 회의를 개최해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도시명칭을 '세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세종시에 대해서는 각설하고 내가 즐겨찾는 뒷산코스는 국사봉 누리길이다.

가락10단지 삼거리 → 억새군락지 → 구농고개 → 독골삼거리 → 돌탑정상(국사봉) → 밝은뜰근린공원 → 억새원삼거리 → 범지기삼거리 → 세종누리학교 → 체험학습장삼거리 → 고정천삼거리 → 대교삼거리 → 독골삼거리 → 구농고개 → 억새군락지 → 가락10단지 삼거리(10.9㎞ / 약 4시간 10분)

완만한 오르막, 내리막이 이어지는 도심 속 숲길이다.

국사봉은 야트막한 높이지만 고운동과 연기면 수산리, 장군면 대교리에 산자락이 걸쳐있다. 고려 말 어지러운 국운을 바로잡기 위해 3정승이 국론을 협의한 산이라고 하여 ‘국사봉’이라 부른다고 전해지며, 대교리의 국사봉 자락에는 김종서 장군묘가 있다. 신도심 지역이지만 대부분의 구간은 깊은 숲 속을 걷는 느낌을 주며, 산이 높지 않고 주로 능선을 따라 완만한 오르막과 내르막이 반복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다.
누리길을 찾는 사람들은 보통 은하수공원 후문 건너편에 위치한 밝은뜰 근린공원이나 세종누리학교, 생태체험학습장, 구농고개 등을 들머리로 택한다. 밝은뜰근린공원은 주차장과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어 고운동 이외 지역에서 찾는 경우 좋으며, 행복도시 외부순환길에 해당하는 구농고개는 고운동 단독주택 부지에서 장군면 독골마을로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해 고운동 주민들이 접근하기 좋다. 생태체험학습장은 주변에 단독주택단지 공사가 한창이고, 주차공간도 거리가 있어 출발점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국사봉 주변에 순환형으로 조성된 누리길은 약 5.8㎞ 정도로 두 시간 정도면 완주가 가능하고, 고운동과 장군면의 경계를 따라 이어진 외부순환길에서 출발할 경우 시간은 더 늘어난다. 하지만 둘레길을 모두 일주하지 않고 자신의 시간이나 체력 등을 고려해 적절한 코스를 만들 수 있다.


#세종시,#국사봉누리길, #난이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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