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고있는 세종에서 가까운 국립공원은 속리산과 계룡산 국립공원이다. 거리로 가까운 곳은 계룡산이다.
계룡산은 20대 후반부터 종종 올라갔던 산인데 20년이 지난 후 기억이 남는건 석사때 등산을 갔다가 처음으로 올라가다 포기했던 산으로 기억된다. 내가 얼마나 힘들었음 가다가 포기를 했을까.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 산이든 포기하지 않는다. 그땐 내가 의지가 부족했었나 싶다. 계룡산은 차령산맥 중의 연봉으로, 충청남도 공주시·계룡시·논산시와 대전광역시에 걸쳐 있는 산이다. 산의 이름은 주봉인 천황봉(846.5m)에서 연천봉(739m)·삼불봉(775m)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마치 닭 볏을 쓴 용의 모양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풍수지리에서 우리나라 4대 명산으로 꼽힌다고한다. 높이 846.5m. 태백산맥에서 갈라져 나온 차령산맥이 서남쪽으로 뻗어가다가 금강의 침식으로 허리가 잘리면서 분리되어 형성된 잔구이다. 지도상으로 대전·공주·논산을 연결하여 세모꼴을 그린다면 그 중심부에 자리 잡은 것이 계룡산이다.이 산은 대전에서 서남쪽으로 25㎞ 지점에 있는 동학사 지구와 공주에서 동남쪽으로 19.6㎞ 지점에 있는 갑사 지구로 구분된다. 동경 12.7°7′∼12.7°19′, 북위 36°16′∼36°28′에 있으며, 총 면적은 65.34㎢인데, 공주시에 42.45㎢, 계룡시에 11.9㎢, 논산시에 2.12㎢, 대전광역시에 8.86㎢로 걸쳐 있다.산 이름은 주봉인 천황봉(天皇峯, 846.5m)에서 연천봉(連天峯, 739m)·삼불봉(三佛峯, 775m)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마치 닭 볏을 쓴 용의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계룡산은 풍수지리에서도 우리나라 4대 명산으로 꼽힐 뿐 아니라, 관광지로도 제5위를 차지하여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있다. 계룡팔경은 경치가 아름답다. 삼국시대부터 큰 절이 창건되었으며, 지금도 갑사·동학사·신원사(新元寺) 등 유서 깊은 대사찰이 있다. 특히, 철당간·부도·범종, 각종 석불, 『월인석보』의 판목 등은 현전하는 중요한 불교 문화재이다.또, 숙모전(肅慕殿)·삼은각(三隱閣) 등 충절들을 제사하는 사당과 아름다운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오누이탑, 그리고 조선 초에 왕도를 건설하다가 중단한 신도안 등 명소가 많다. 요즘은 국립공원 명산답사기 중이라 계룡산 등산코스 중 처음 가보는 갑사코스로 가보기로 하였다. 3월임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완연한 봄날이씨였다. 하지만 역시 산이라 중간중간 눈이 녹지 않았다.
갑사1코스는 국립공원앱에도 나와있듯이 보통난이도이다. 동학사 코스와 비교항도 거리가 짧아 큰 어려움은 없다.
갑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차요금 3천원은 선불이다.주차를 하고 배낭을 매고 걸어가면 갑사상가들이 나온다. 좀 더 지나가면 갑사매표소가 나온다.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고 산책길을 따라 걸어올라가면 앞에서 소개했던 갑사가 나온다. 갑사옆을 지나 계속계속 올라가면 산길이 나오기 시작하며 중간에 용문폭포가 있다. 봄이 시작되는 날씨라 그런지 용문폭포에 물은 없었다. 용문폭포를 지나 계속계속 돌밭과 돌계단을 올라가는데 기울기가 꽤 된다. 숨이 차오르기도 한다. 한참을 오르다 보면 금잔디고개가 나오는데 금잔디 고개는 그냥 광장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여기서 쉬는 분들도 많고 도시락드시는 분들도 많다.
여기서 힘을 내서 더 가다보면 삼불봉가는 길이 나오고 철계단을 마구마구 오르면 삼불봉에 다다를 수 있다.
삼불봉에 사람이 꽤 많았으나 경치는 이루 표현할 수 없이 멋진 광경을 보여줬다.
이제까지 여러 산을 다녀봤지만 왜 계룡산에 오면 민폐등산객들이 많은지….
등산을 할때는 등산친구와 너무 즐겁다 하더라도 목소리를 좀 낮춰주셨으면 합니다. 산에 와서 새소리, 풀잎소리, 바람소리 들으러 왔는데 너무 곤욕입니다.
제발 매너있는 사람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