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차단률이란 태양의 열에너지 중에서 필름이나 유리가 차단하는 비율을 말한다. 태양의 열에너지는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태양열차단률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계산할 수 있다.
TSER=100%−SHGC×100%
여기서, SHGC는 태양열취득율이라고 하며, 필름이나 유리가 통과시키는 태양열의 양을 나타낸다.
SHGC는 다음과 같은 관계식이 성립한다.
SHGC=SC×0.88
여기서 SC는 차폐계수라고 하며, 3mm 투명단판유리의 총태양열투과율을 1로 했을 때 비교유리의 상대값을 표시한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썬팅필름의 차폐계수가 0.6이라면, 그 필름의 태양열차단률은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다.
TSER=100%−(0.6×0.88)×100%=47.2%
즉, 이 필름은 태양의 열에너지 중에서 47.2%를 차단한다는 의미이다. 태양열차단률은 필름의 종류나 농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태양열반사율이 높고, 태양열흡수율이 낮은 필름일수록 태양열차단률이 높다. 또한, 가시광선 투과율이 낮은 필름일수록 태양열차단률이 높다.
썬팅필름의 성능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는 다음과 같다.
VLT (Visible Light Transmittance): 가시광선 투과율로, 필름이 통과시키는 빛의 양을 나타냄. VLT가 낮을수록 필름이 어둡고 시야가 답답하다.
VLR (Visible Light Reflectance): 가시광선 반사율로, 필름이 반사시키는 빛의 양을 나타낸다. VLR이 높을수록 필름이 반사적이고 시인성이 떨어진다.
UVR (Ultraviolet Ray Rejection): 자외선 차단율로, 필름이 차단하는 자외선의 양을 나타낸다. UVR이 높을수록 필름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와 내장을 보호한다.
TSER (Total Solar Energy Rejection): 총태양열차단율로, 필름이 차단하는 태양열의 양을 나타낸다. TSER이 높을수록 필름이 열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반사하고 흡수하여 자동차 내부의 온도를 낮춘다.
썬팅필름의 종류와 특성은 다음과 같다.
다이드 썬팅 (Dyed Tint): 염료를 사용하여 빛을 흡수하는 필름이다. 가장 저렴하고 색상이 다양하다. 하지만 열차단 효과가 낮고, 염료가 변색되거나 벗겨질 수 있다.
메탈 썬팅 (Metalized Tint): 금속 입자를 사용하여 빛과 열을 반사하는 필름이다. 열차단 효과가 높고 내구성이 좋다. 하지만 금속성으로 인해 시인성이 떨어지고 전파간섭이 발생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썬팅 (Hybrid Tint): 다이드 썬팅과 메탈 썬팅의 장점을 결합한 필름이다. 열차단 효과와 내구성이 좋고, 시인성과 전파간섭이 적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색상이 제한적이다.
카본 썬팅 (Carbon Tint): 탄소 섬유를 사용하여 빛과 열을 흡수하는 필름이다. 열차단 효과가 높고 변색이나 벗겨짐이 없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색상이 어둡다
세라믹 썬팅 (Ceramic Tint): 세라믹 입자를 사용하여 빛과 열을 차단하는 필름이다. 열차단 효과가 가장 높고, 시인성과 전파간섭이 적다. 하지만 가격이 매우 비싸고 색상이 제한적이다.
참고로 소비자원에서 평가한 결과이다.
가시광선 투과율 70%
브이쿨 VK70, 3M 크리스탈라인 70
가시광선 투과율 40%
레이노 S9-45, 후퍼옵틱 프나세40
가시광선 투과율 30%
후퍼옵틱 프나세30
가시광선 투과율 15%
브이쿨 K14, 후퍼옵틱 프나세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