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놀러가기위해 작년 10월의 여행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준비하고 있다.
우선 작년 10월에 울릉도에 갔을때는 울진에서 고속선을 타고 갔었다. 고속선의 경우 속도가 빠르지만 배가 작아 배멀미가 조금 난다. 고속선은 약 400톤가량이며 38노트의 속도로 달린다. 38노트의 속력은 대략 38*1.852km/h이니 70.376km/h이다. 그러니 매스가 작고 속도가 빠르니 진동이 심한 것이 당연하다. 비행기 역시 같은 맥락…가격은 대인, 평일 기준 약 6만원.
그때의 기억을 떠올려보면 후포항을 출발하여 울릉도까지 갔다가,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늘 날 새벽 출항불가 매세지를 받았다. 그래서 못돌아가겠구나 했는데 현지 숙박업소 사장께서 포항으로 가는 배가 있으니 알아보라 하여 이때 알게 되었다. 이당시 울릉크루즈의 배는 엄청 컸다. 차도 실을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다음에는 날씨의 영향을 덜 받는 큰 배를 타고 차를 싣고 오자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예약을 하고 차선적을 위한 정보를 넣으면 결제를 할 수 있다. 드디어 결제를 마치고 이제 갈 일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여행준비물로는 술, 먹을거리(4바5일 일정이니 8식), 등산준비(성인봉 2차 탐방), 쉴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먹을거리로는 울릉도에서는 울릉도만의 먹거리를 즐겨야 하지만 지난번 여행에서 충분히 즐겼고 물가역시 매우 높기 때문에 이번에는 대부분 준비해서 가는 것이다.
메뉴는 1. 제육, 2. 닭볶음탕, 3. 삼겹살, 4. 생돼지갈비구이, 5. 순두부찌개, 6. 장어, 7. 닭꼬치, 8. 순두부, 메뉴를 보면 알겠지만 탄수화물제한식단이다.
4월14일 밤 11시30분에 드디어 포항 영일만항에서 출발한다. 내일 새벽 6시에는 동해 상에서 일출을 보려하는데 날씨가 어떠할지 모르겠다. 선상에서의 일출 생각만해도 멋지지 않은가?
지난번 여행에서 찍었던 사진, 이배가 고속선이다. 이번에 갈 배는 몇배로 더 크다. 다음기회에 업로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