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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대진해수욕장 캠핑 낚시 대물 포인트

새바람이부는그날새벽에그순간을즐기는이박사 2023. 1. 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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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이 가기전 마지막으로 낚시를 떠나기로 했다.
아침에 출근후 오전만 근무하고 바로 퇴근..
이것저것 챙기지도 않고 무작정 동해로 출발했다.
챙긴것들.
1. 원투낚싯대 30-530/받침대
2. 릴 5000+묶음추 25호/16호 바늘
3. 살림통, 두레박
4. 의자
5.  침낭
6. 조그만 버너, 이소가스
7. 등유, 난로
8. 간단한 먹을거리

차를 달려 꼬박 3시간 걸렸다.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울진쪽이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많이 와있다. 이런 어쩌나….. 오늘부터 우럭과 아나고 잡으려고 왔는데……. 물건너 갔다.

어찌하나…. 고민하다가 다시 남쪽으로 내려왔다. 가장 필요한건 화장실이었다.. 이동네는 화장실과 낚시 포인트가 일치하지 않는다.
밤을 세워하려니 화장실이 꼭 필요하다.
다음부터는 화장실텐트를 가지고 다녀야 겠다.

암튼,,, 화장실이 있고 캠핑을 할 수 있고 낚시를 할 수 있는 대진해수욕장으로 갔다.
바람이 어마어마하게 분다. 약 초속 8미터..
어플로는 울진이 바람이 약한데 이동네는 바람이 세다.
그래도 어찌하겠나.. 하는 수 없이 여기서 묶기로…
텐트를 치고, 낚싯대를 던졌다.


미끼로 갯지렁이를 사용하였다. 원투낚시 미끼로는 갯지렁이가 최고다.
던지자 마자 입질이 온다. 당일 낚시하는 사람은 나혼자였다.
입질이 와서 힘껏 챔질을 하니 묵직하다.
우아 손맛이 장난이 아닌데???
한참을 릴링을 하다보니(요즘 캐스팅거리가 꽤 많이 늘었다!! 유후) 상당히 반응이 세다.
이거 대물인가? 느낌이 든다..
하지만, 첫수로 농어한마리 건졌다. 32cm이다. 꽤 괜찮군…..
저녁시간 7시이다. 오늘은 너무 바람불고 추워서 철수다.

다음날, 어제 잡은 농어의 손맛을 떠올리며 정오부터 낚시를 시작했다. 얼마후 초릿대가 후드득 후드득 한다. 바로 챔질을 하니 끌려오질 않는다. 우아…..정말 힘들다!!
한참을 끌어오다 보니 손맛이 좋다.


우쉬! 황어닷. 50cm이 훌쩍 넘는다. 무게도 묵직하다. 어찌 이런…. 손맛은 끝내주지만 오늘 낚시는 황이닷!
황어는 못먹는 고기란다. 너무 맛이없어서….
잘못먹으면 배탈이 난다고 한다. 내장에 독이 있어서….

대진해수욕장 나온 어종
1. 농어
2. 황어
3. 복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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