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게 남아 있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약 13,800점입니다.
그런데 이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이 곧 만료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어떻게 소진해야 할지 고민이 많더라고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유효기간은 적립일로부터 10년인데요.
다만, 2023년 1월 1일 이전에 적립된 마일리지는 2023년 12월 31일에 만료됩니다.
이 때문에 저처럼 마일리지 사용법을 두고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일리지 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항공권 예약이나 좌석 승급, 제휴사 포인트 전환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작년에 소멸될 마일리지로 비행기 모형 하나와 제주도 왕복 항공권을 구매했는데요. 올해는 더 효율적으로 사용해 보려고 조금 더 알아봤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내년 항공편 예약을 통해 마일리지를 소진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사용한 방법을 간단히 공유해 볼게요.
올해 마일리지를 사용해야 하지만, 당장 여행 계획이 없다면 미래 항공편 예약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2025년 9월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의 일정을 기준으로 항공편을 검색했습니다.
예약 팁
여유로운 날짜 설정
날짜를 넉넉히 설정하면 캘린더에서 다른 날짜의 좌석 가능 여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예약 가능한 날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마일리지 소진 목표
저는 올해 안에 마일리지를 소진하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가능한 날짜를 찾아 바로 예약했습니다.
세금 결제 후 완료
마일리지를 사용해 항공권을 예약한 뒤, 세금을 결제하면 모든 과정이 끝납니다.
이렇게 예약을 완료하면 이후 일정만 맞추면 되니 부담이 줄더라고요.
2025년에는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지만.. 그래도 대략적으로 이때는 쉬고 싶을때가 있으면 검색을 해봅니다.
날짜를 2025.09.12-2025.10.12로 설정하고 검색을 누릅니다. 여기서 날짜를 좀 여유있게 하는 이유는 캘린더로 다른날짜에 자리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함이지요.
검색을 해보면 그림과 같이 여유좌석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올해 마일리지 소진이 목적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는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진행합니다.
그러면 마일리지를 사용하고나서 세금을 지불하면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기간에는 무조건 나를 위해 쉬겠다 각오하고 일정을 맞추고 여행비용도 준비하며 하루하루를 알차게 살면 될 거 같네요. 최대한 일정을 맞추어 준비해서 즐기고 안된다면 ㅠㅠ..
마일리지는 지금 당장 사용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멀리 있을 미래에 사용해도 되는 것이고 미리 예약을 해서 지금 소진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내년 휴가기간을 미리 정해 놓았고 그에 맞춰서 하루하루 준비하면서 살려고 합니다.
최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마일리지 정책 변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합병 후 마일리지 통합이 예상되며, 주요 변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일리지 통합
두 항공사의 마일리지는 합병 후 하나로 통합될 예정입니다.
대한항공 기준으로 통합될 가능성이 높지만, 정확한 환산 방식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유효기간 변경 가능성
대한항공의 마일리지는 유효기간이 10년입니다. 아시아나의 정책도 통합 후 이 기준에 맞춰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카이팀 혜택 유지
통합된 항공사는 대한항공이 속한 스카이팀 동맹의 혜택을 계속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스카이팀 회원사 항공편에서도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추가 발표 예정
합병 완료 후 세부 사항이 공지될 예정이니, 공식 발표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마일리지를 사용한 항공권 예약이나 변경이 제한되었을 경우, 소비자는 다음과 같은 법적 대응 방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마일리지 사용에 문제가 생긴다면?
마일리지 사용이나 예약 과정에서 불편을 겪는 경우, 아래의 방법을 시도해 보세요.
항공사 약관 확인
먼저, 항공사의 마일리지 사용 관련 약관을 확인하세요. 약관이 부당하다고 느껴진다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이용
정당한 이유 없이 예약 변경이나 환불이 거부된다면, 한국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피해 기록 및 증빙
항공사와 주고받은 이메일, 통화 기록, 약관 등을 꼼꼼히 보관하세요. 이 자료는 문제가 커질 경우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법적 자문 및 소송 검토
피해가 크거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전문 변호사와 상담해 법적 대응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지금 소진하거나, 미리 준비하세요
마일리지는 지금 당장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미래를 대비해 예약해 두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저는 이번에 내년 휴가를 미리 정하고, 그 일정에 맞춰 마일리지를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계획을 세우니 더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더라고요.
여러분도 유효기간 만료 전에 꼭 마일리지를 현명하게 사용해 보세요!
합병 이후 정책 변화 가능성도 염두에 두면서, 현재 가진 마일리지를 최대한 활용하길 바랍니다.
참고 사항
이 글은 개인 경험과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법적 조언이 아닙니다. 자세한 내용은 항공사의 공식 정책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