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잔고량의 높고 낮음의 기준은 정확하게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공매도 잔고비중이라는 지표를 사용하여 공매도 잔고량이 상장주식수 대비 얼마나 차지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공매도 잔고비중은 공매도 잔고수량을 상장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이 값이 높을수록 공매도 참여자가 많고 주가 하락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이 값이 낮을수록 공매도 참여자가 적고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공매도 잔고비중은 한국거래소의 정보데이터시스템¹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매도 잔고비중의 기준은 종목별로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1% 이상이면 공매도가 많은 것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8월 8일 기준으로 공매도 잔고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코스닥**의 **케이엠더블유**로, **9.86%**에 달합니다². 이는 케이엠더블유의 상장주식수 중 약 10%가 공매도로 대여된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 공매도 잔고비중이 가장 낮은 종목은 **코스피**의 **삼성전자**로, **0.01%**입니다². 이는 삼성전자의 상장주식수 중 약 0.01%만이 공매도로 대여된 것을 의미합니다.
공매도 잔고비중은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그러나 공매도 잔고비중만으로 주가의 향방을 판단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종목별로 다른 특성과 시장 상황, 기업의 실적과 전략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공매도 잔고비중은 매일 변동할 수 있으므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